1872~1943 나가노 현 출생. 메이지학원 졸업. 인간해방과 예술가치를 제창한 키따무라 토오꼬꾸 등과 『분가꾸까이(文學界)』를 창간, 「봄나물집(若菜集)」으로 서정시인으로 등장해 당시 일본의 낭만주의운동에 참여했다. 코모로에서의 교사시절부터 소설로 전환하여 장편 『파계(破戒)』로 작가로서 흔들리지 않는 위치를 마련한 후,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자전적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조카와의 연애를 그린 「신생」, 메이지유신 전야의 아버지의 생애와 그 시대를 묘사한 대작 『동트기 전(夜明け前)』 등 ‘이에(家)’와 핏줄을 둘러싼 문제를 평생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