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창작과비평
[2024 여름] 통권 204호
여름호 특집은 오늘의 한국시를 살펴보는 기획이다. 노동, 젠더, 역사 등 여러면에서 한국시가 이뤄낸 반짝이는 성취를 세심하게 읽어내고 미래의 자랑이 될 최근 시를 알아본다. 요즘의 노동시, 요즘의 여성시는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엿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계속되며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기획 현장’을 마련하여 가자(Gaza) 제노사이드를 둘러싼 문제를 다루며, 서구문명의 도덕적 자격이 시험대에 올랐음을 경고한다. 압축적인 세편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입체적인 지식과 분명한 관점을 얻을 수 있다. 평화가 필요한 것은 한반도 역시 마찬가지다. 무너진 남북관계를 회복할 길을 대화로 열어본다. 논단의 ‘K-담론을 모색한다’ 연속기획에서는 산업화-민주화 이분법을 넘어 한국현대사의 역동적 순간을 짚어본다. ‘돌봄’에 관한 글도 인상적이다. 사회를 전환하기 위한 정치적 기획으로 돌봄을 바라보아야 하고 누려야 할 서비스나 권리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그밖에 이장욱 구병모 소설, 송정원 한여진의 시와 김중미의 산문, 정우영 시인의 인터뷰가 담겼다.

책머리에


특집_오늘의 한국시, 이룬 것과 나아갈 길



소설


기획 현장_가자사태가 던지는 질문들


대화


논단


작가조명


문학평론


산문


문학초점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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