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朴泰遠
박태원 朴泰遠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성제일고보를 졸업한 후 일본 호세이(法政)대학을 중퇴했다. 1930년 『신생』에 「수염」을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구인회에서 활동했다. 「방란장 주인」 등의 초기 작품들에선 기법에 관심을 보였으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 「골목 안」에 이르러 소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소재로 한 세태소설로 옮아갔다. 해방 후에는 「춘보」 등 사회의식을 담은 역사소설을 주로 썼고, 월북 후엔 북한 최고의 역사소설로 꼽히는 『갑오농민전쟁』 등을 남겼다. 1986년 고혈압으로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