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식
梁建植
양건식 梁建植
1889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1915년 『불교진흥회월보』에 「귀거래」를 처음 발표한 후 불교적 색채가 짙은 「석사자상」 「미(迷)의 몽(夢)」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후 소설과 비평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함으로써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소설가가 작품을 써서 출간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이색적인 작품인 「귀거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 「슬픈 모순」 등이 대표작으로 꼽히며, 평론 「춘원의 소설을 환영하노라」를 통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미의식을 보여주었다. 1938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