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吳永壽
오영수 吳永壽
1914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東京) 국민예술원을 졸업했다. 경남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6•25전쟁 중에는 동부 전선에서 종군했다.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남이와 엿장수」가 입선되고 이듬해 「머루」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55년 창간된 『현대문학』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그는 서민들의 따뜻한 인간애를 주로 다루었는데, 청상과부의 사랑과 애환을 그린 「갯마을」은 대표작으로 꼽힌다. 「메아리」 「수련」 「산호 물부리」 등의 작품이 있다. 1979년 간염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