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趙世熙
조세희 趙世熙
1942년 경기 가평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되어 등단한 뒤 1975년 ‘난장이’ 연작소설의 첫 작품인 「칼날」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8년에 간행되어 문단 안팎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난장이 일가로 대변되는 가난한 소외계층과 공장노동자의 삶의 양상을 독특한 기법으로 파헤친 연작소설집으로, 거기에는 표제작을 비롯해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뫼비우스의 띠」 등 12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그 밖에 『시간 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