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黃順元
황순원 黃順元
1915년 평남 대동에서 태어났다. 숭실중학을 거쳐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초기엔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1936년 『창작』에 「거리의 부사」를 발표한 이후 소설 창작에 전념해 「별」 「독 짓는 늙은이」 「목넘이마을의 개」 「소나기」 「학」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빼어난 서정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섬세한 내면세계와 인간 사이의 교감을 그려내는 휴머니즘이 주조를 이루는 작품들을 쓴 것으로 평가된다. 2000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