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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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 鄭惠信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08년부터 고문피해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고문치유모임의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2011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만들었다. 진료실에 머무는 의사가 아닌, 거리의 의사가 꿈인 정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거주하며 치유공간 ‘이웃’의 이웃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남자 vs 남자』 『사람 vs 사람』 『홀가분』 『당신으로 충분하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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