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회원 전용 콘텐츠
『창작과비평』을 정기구독하시면 모든 글의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독 중이신 회원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논단과 현장
동아시아, 화해의 조건
2008 동아시아의 비판적 잡지 회의
지난 2006년 6월,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세교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동아시아의 연대와 잡지의 역할: 비판적 잡지 편집인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올해 5월 24~25일에 걸쳐 타이뻬이에서 『대만사회연구』 창간 20주년 기념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화해의 장벽(和解的路障-東亞批判刊物會議)’이라는 제하의 이 회의에는 본지를 대표해 백낙청 편집인과 백영서 주간이 참석했고, 한국의 『역사비평』, 일본의 『겐다이시소오』 『임팩션』, 오끼나와의 『케시까지』, 중국의 『뚜슈』 『난펑촹』, 대만의 『쓰샹』 『대만사회연구』 『인터아시아 문화연구』 등 동아시아 각지의 잡지 편집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회가 처한 현실을 상호참조하며 동아시아라는 공동의 인식틀을 만들어가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년에는 『임팩션』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모이기로 약속했습니다.
본지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천 꽝싱(陳光興)의 참가후기, 회의에서 큰 주목을 받은 오끼나와의 토리야마 아쯔시(鳥山淳)의 발제문을 싣습니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