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광주에서 태어나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소설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시창작 실습기」가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광주항쟁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는 겁 많고 섬약하고 자의식이 강한 한 개인의 삶을 서정적으로 형상화했다. 소설집 『목부 이야기』 『어메이징 그라스』, 장편소설 『보라색 커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