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장편소설 『기자들』을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뿐만 아니라 언어와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에세이와 칼럼 등을 써왔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기자로 일했고,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소설집 『제망매(祭亡妹)』 『엘리아의 제야』, 산문집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국어의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