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용산철도학교를 졸업한 뒤 철도국에서 근무했다. 1950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53년 『문예』에 단편 「안약」과 「독목교」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6•25전쟁 중 공산군의 포위 속에서 살아난 군인들을 통해 전쟁의 비인도성을 파헤친 「독목교」와 「환영」 「김과 이」 『낯설은 골짜기』 『철로』 등의 작품이 있다. 1992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