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국학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1959년 『사상계』에 단편 「영웅」이 추천되어 등단한 뒤 현실에서 소외된 인간의 고독과 비애를 보여주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산업화가 인간을 기계화하는 메커니즘을 집중적으로 고발하고 비판한 「대중관리」 외에 주요 작품으로 「보충병」 「자유의 길」 「두 암살자」 「주인 없는 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