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바다와 나비병」이 당선되어 등단한 뒤 자아의 실존적 근거를 역사 속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 작품으로 「시간을 위한 진혼곡」 「봉숭아 꽃물」 「목요일의 아이」 「난파하는 아침」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