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7~1916 토오꾜오 출생. 토오꾜오제국대학 영문과 졸업. 마쯔야마 중학, 쿠마모또 5고의 영어교사를 거쳐 문부성 유학생으로 영국 유학. 귀국 후에는 제1고 교사, 토오꾜오제국대학 강사로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나는 고양이로다(吾輩は猫である)』에 이어 『도련님(坊つちやん)』 『풀베개(草枕)』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했고 『산시로오(三四郞)』 『그러고 나서(それから)』 『문』 등을 쓴 후, 위궤양으로 생사의 기로를 헤매다가 회복되어 이른바 후기 3부작으로 꼽히는 『피안 지나서(彼岸過迄)』 『행인』 『마음』 등 인간 존재를 깊이 응시하는 장편들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당시 일본 문단을 풍미하던 자연주의와 구별되어 세속을 잊고 인생을 관조하는 세계로 ‘여유파’라 불리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