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1936 알렉쎄이 뻬쉬꼬프라는 본명의 고리끼는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가난한 목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 양친을 여의고 열한살부터 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해 심부름꾼, 접시닦이, 부두 노동일을 하며 가혹한 삶의 현실을 체험한다. 왕성한 지적 욕구를 독학으로 채우며 대학입학이 좌절되자 마르크스주의 사상에 눈뜨게 된다. 1892년 「마까르 추드라」를 발표하면서 등단한다. 이후 「첼까쉬」, 희곡 「밑바닥에서」, 장편소설 『어머니』를 발표하면서 명성을 얻는다. 1934년에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표방하는 쏘비에뜨작가동맹의 의장으로 선출되며 1936년에 석연찮은 경위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