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유동에서 태어나 도봉산 자락에서 자랐습니다. 역사와 신학을 공부했고, 마당이 있는 집에서 딸과 함께 놀던 일을 엮어 쓴 『우리 마당으로 놀러 와』로 2006년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좌충우돌 길고양이 입양 일기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와 백 년 전 북간도에서 살았던 할머니의 역사를 담은 『고만녜』를 펴냈습니다. 『열려라 남대문학교』는 둘째 딸 서영이와 함께 생각하고 썼습니다. 서영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덕분에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