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현대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그림자 외출」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주로 중산층 여성을 중심으로 결혼과 가족제도, 일상 속에서의 갈등, 그리고 그 안에 묻힌 여성의 불온한 욕망이나 일탈의 욕구 등을 간결한 문체로 그려냈다. 소설집 『책 읽어주는 남자』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 『라벤더 향기』 『비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