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까르멘 마르띤 가이떼와 더불어 1950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로 쁠라네따 상, 국가문학상, 나달 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스페인학술원의 유일한 여성회원이다. 그의 작품은 주로 유년기와 스페인내전을 배경으로 고립과 고통, 번민을 다루며 감각적이고 시적인 문체가 두드러진다.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온 그는 1997년, 10세기 무렵을 배경으로 한 역작 『잊혀진 구두 왕』(Olvidado rey Gud)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