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1937 예브게니 자먀찐은 1884년 러시아의 작은 도시 레베잔에서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2년 학교를 우등 졸업하여 뻬쩨르부르그에 있는 대학의 조선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볼셰비끼 당에 입당해 혁명적 대학생 활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되어 유배됐다. 1908년 탈당하여 첫 단편 「혼자」를 썼다. 1911년에 발표된 첫 중편 「지방 생활」이 비평계의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표작 『우리들』 이외에 여러 편의 작품을 집필하지만 소련에서의 출판이 금지되었다. 1932년에 자먀찐은 빠리로 망명하여 작품활동을 계속했다. 타지에서의 생활고와 병고에 시달리다 1937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