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1937 1878년 살또에서 우루과이 주재 아르헨띠나 영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모데르니스모의 영향하에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1899년 문학지 『레비스따 델 살또』를 창간했다. 몬떼비데오 대학에서 공부했고 1900년 세기말의 빠리 여행에서 환멸을 느끼고 귀국하였다. 실수로 절친한 친구를 죽인 비극적 사건 뒤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주했다. 아르헨띠나 정부의 초청으로 미시오네스를 방문한 경험이 그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아르헨띠나 북부의 열대삼림지역은 그의 관심을 끌었고, 그는 여러 해 동안 개척농민으로 그곳에 살았다. 그곳에서 겪은 자연은 많은 단편에 중요한 토양을 제공한다. ‘찌꺼기가 정제된 소설’로서의 단편을 추구했던 그는 문체적 혁신과 이론적 제안에 있어 근대 단편의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며, 구이랄데스, 보르헤스, 꼬르따사르 등의 라틴아메리카 소설문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937년 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에 아르헨띠나의 미시오네스에서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