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중학교 국어 교사 아이들이 쓴 글을 볼 때면 ‘국어 교사로 대한민국에 살아남기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런 여과 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줄 아는 아이들의 거친(?) 순수함을 사랑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시 속에 깃들어 있는 넉넉하고 소중한 마음을 이해하며 성장하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