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함남 함흥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순익(淳翼). 함흥고보를 졸업한 후 흥남비료공장에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질소비료공장」을 1932년 『조선일보』에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해방 후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에 가담했고 그 후 북한에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상임위원 등 문화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출근 정지」 「정반」 「암모니아 탱크」 「민보의 생활표」 「댑싸리」 「칠성암」 「로동일가」 등의 작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