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서울 장충동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외인학교」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부자실습(富者實習)」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본격화했다. 이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문체로 평범한 소시민 가족의 삶의 모습을 탐구하는 일관된 작품세계를 보여왔다. 주요 작품으로 「병어회」 「우리들의 아이」 「백부의 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