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대구와 인제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춘천교육대학을 중퇴했다. 1975년 『세대』지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훈장」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독특한 상상력과 환상적 수법, 감성적이고 시적인 문체로 초월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소설집 『겨울나기』 『자객열전』, 중편소설 「장수하늘소」,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 『들개』 『칼』 『벽오금학도』 『황금비늘』 『괴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