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호는 성해(星海). 일본 니혼(日本)대학 졸업 후 파스큘라를 조직했으며 카프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이후 『조선일보』 기자, 『동아일보』 학예부장, 『매일신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평론으로 등단했다가 첫 소설 「광란」을 1925년 『개벽』에 발표했다. 「어촌」 「번뇌의 밤」 「젊은 교사」 「위협의 채찍」 「황원행」 등을 통해 신경향파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