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貞浩. 1930년 함남 신흥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1년 「인과(因果)」와 1962년 「잔양(殘陽)」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1930년대 원시림이 우거진 개마고원의 오지와 그곳에 사는 화전민들에게도 수력발전소가 생기는 등 개발의 영향이 미치는 양상을 그린 「감비 천불붙이」, 「길」 『움직이는 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