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1970 자연, 대지, 삶이 그의 중심 주제이다. 그는 고지 프로방스 지방의 풍경과 주민들에게서 발상을 얻어 “대지는 온전한 육신”이라는 말로 상징되는 우주적인 몽상으로까지 나아가며, 행복과 비극을 뒤섞어놓는다. 그의 작품은 강과 숲에 대한 송가이자, 일종의 농촌공동체를 드높이는 노래로 보인다. 일부의 비평가와 역사가는 그의 작품에서 흔히 엿보이는 자연에 대한 마을의 투쟁, 고독과 절망의 확산, 전투적 평화주의, 범신론적 비상 등의 주제를 ‘속이지 않는 땅’에 대한 뻬땡주의적 집착과 연결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