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광주사범학교 등에서 10여 년간 교편을 잡았다. 1960년 『여원』 신인상에 「뉘누리」가 당선되고, 여순사건을 다룬 장편 『절망 뒤에 오는 것』이 1961년 『한국일보』 장편공모에 입선하여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강원도 달비장수」 『또 하나의 고독』 『안개부인』 『독신녀』 등이 있다. 2005년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