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明淑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국대 한문교육과를 졸업했다. 원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으나, 잘못 걸려온 외국인노동자의 전화 한통으로 뜻하지 않게 사회운동가가 되었다. 1997년 신혼여행으로 간 중국에서 탈북난민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중국 국경을 넘었다. 이후 ‘왕고지식 고집불통’ 남편을 도와 난민활동을 하고 있다. 원래 꿈도 포기할 수 없어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인 ‘자유터학교’를 설립했고,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교감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