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주간논평

  • 성소수자 ‘전환치료’, 이제는 끝내야 한다 박한희
    “동성애를 치료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도 근거 없고 성소수자의 존재를 비정상으로 보는 혐오표현임에도 한국에서는 아직 이러한 말들이 공적 자리에서 나온다. 지난 13일 사퇴한 김성회 전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고, 사과를 한다면서 다시 “동성애도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2022.05.17

  • 5·18에 관해 쓰기 박솔뫼
    대구에서 살던 때 집 안방에는 내 손이 간신히 닿는 정도 높이에 책장이 있었다. 거기에는 김남주 김지하의 시집과 실천문학에서 나온 여러 시집들이 꽂혀 있었다. 모닥불을 찍은 사진을…
    2022.05.17

  • 인수위 50일, 무엇을 보여주었나: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해 이일영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다. 5년 전 문재인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바로 출범했지만, 윤석열정부는 50일 간 인수위 활동을 통해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수위는 국정비전·운영원칙·목표·과제를…
    2022.05.10

  • 20대 대선과 2030 여성들의 ‘조용한 혁명’ 황정미
    지난 대선에서는 투표의 향방이 유권자 성별에 따라 뚜렷하게 갈릴 수 있다는 사실이 선거사상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은 이미 여성 대통령을 당선시킨 경험이 있으며, 여의도 정치에서도 여성 대변인,…
    2022.05.03

  • 차별받는 제빵사가 만든 빵을 먹는 우리는 행복할까? 권영국
    지난 3월 28일부터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서 단식 중인 노동자가 있다. 임종린 화섬식품노조(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장이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로 일하던 그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지회에 대한 탄압과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
    2022.04.27

  • 과학기술중심사회란 무엇인가?: 제55회 과학의 날에 즈음해 박범순
    대학에서 십년 넘게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매년 강의 내용을 조금씩 바꾸는데, 학계의 새로운 연구동향을 반영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현재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면서 과학과 역사에 관한 생각의 폭과…
    2022.04.20

  • 생명·안전의 가치가 우선되는 사회를 향해: 20대 대선 이후 4·16운동의 방향 박래군
    ‘국가의 부재’ 상황을 확인한 세월호참사   세월호참사를 목격한 시민들은 거리로, 광장으로 나와서 "이게 나라냐!"라는 피켓을 들었다. 국가가 국민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사라졌다. 세월호참사를 단지 '해상교통사고'로 축소하려는 세력에…
    2022.04.13

  • 팬데믹 최일선에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백재중
    수십만명의 신규 환자 발생에도 방역 대책은 이전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진다. 다들 지치고 힘들다. 생계도 힘들어서 이제 방역을 그만하자고 한다. 2년 동안 할 만큼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2022.04.06

  • ‘선빵’의 미신, 21세기의 야만 서재정
    “공격은 많은 경우에…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다.” 1799년 6월, 조지 워싱턴은 존 트럼불에게 편지를 보내며 탄식했다. 이 ‘자명한 진리’를 미국인들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당시…
    2022.03.30

  • 빼앗긴 들판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 채효정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내설악에 자리 잡은 강원도 인제 땅, 예로부터 깊은 산과 빠른 강, 눈과 얼음의 고장이다. 여기 와서 태어나 처음으로 언 강을 건너봤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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