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꼬(MichelFoucault)는 근대사회를 살아가는 주체로서 우리는 항상 지식을 향한 의지를 위하여 참과 거짓을 대비한 뒤, 거짓은 나쁜 것으로 여기고 배제하는 전략을 통해 권력을 만들어낸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배제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권력은 ‘진리’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어 그 지식을 재생산하고 강화한다. 푸꼬는 진리와 권력의 뗄 수 없는 관계를 ‘진리의 레짐’(regimeoftruth)이라고 지칭했다. 이렇게 형성된 진리의 레짐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소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