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姜正

1971년 부산 출생. 19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 시집으로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등이 있음. nietz4@naver.com

 

 

 

등에 가시

김소연에게

 

햇살이 빗나간 남자의 등엔 가시가 스물네개

닫힌 눈꺼풀 위로 내려앉는 눈의 속도는

덜 여문 거짓말 한덩이가 어는 시간과 통했다

저자의 다른 글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