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경 吳恩京

1992년 광주 출생. 201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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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wrapping)

 

 

이불이 하얗다 이불이 하얗다 팔을 베고 누워 이불처럼 하얀

벽을 바라본다 길게 자란 머리카락이 눈을 찔러

가렵다 하지만

손댈 수가 없다 천장에

매달린 여자가 돌아서며

발을 젓는다 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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