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 朴蓮浚

1980년 서울 출생.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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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에서 슬픔을 솎아내는 법

1988년

 

 

이것은 수줍음에 관한 노래

계단을 오르다 발이 사라진 아이의 주제곡

 

그애는 시종일관 뛰어다녔다

붙잡아도 소용없었다

잡아도 흘러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