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평

 

보리스 그로이스 『코뮤니스트 후기』, 문학과지성사 2017

역설로 스딸린주의를 철학하기

 

 

변현태 卞鉉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smex36@snu.ac.kr

 

 

179_470소련 출신의 러시아어·독일어권 미학자이자 철학자인 보리스 그로이스(Boris Groys)의 책 두권이 작년 말에 번역되었다. 『새로움에 대하여』(1992, 한국어판 김남시 옮김, 현실문화 2017)와 여기서 다룰 『코뮤니스트 후기』(2005, 한국어판 김수환 옮김)가 그것이다. 『새로움에 대하여』가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책 『총체적 예술작품 스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