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1972년 부산 출생.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funnypen@hanmail.net

 

 

 

사몽의 숲으로

 

 

여기 누군가 두고 간 바둑판이 하나 있다

흰돌 검은돌 흰돌 검은돌

흰돌 흰돌 흰돌 검은돌 검은돌 검은돌

검고 흰 들판이라 불러도 좋겠지

 

명백함에 대한 명백함은 명백함의 명백함을 넘어서지 않는다

꼭 그만큼의 명백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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