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온윤 曺溫潤

1993년 광주 출생. 201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햇볕 쬐기』 등이 있음.

onewnx@naver.com

 

 

 

생각하는 문진

 

 

찬 바람이 책장을 넘기네

열린 창으로 네가 바깥을 보고 있었어

나보다 몇배는 키가 커서 난간에 팔을 걸친 채로

무의미하게 영혼을 한모금씩 소모하듯

날숨을 허공으로 흘려보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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