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동 宋竟東

1967년 전남 벌교 출생. 200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umokin@hanmail.net

 

 

 

 

 

버스 기다리는 척 벼룩시장이나 교차로를 슬쩍 뽑던 손

무담보 신용대출 854—2514 전봇대에 붙은 번호표를 몰래 뜯던 손

전철이나 버스 손잡이를 잡지 않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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