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애경 梁愛卿

1956년 서울 출생.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바닥이 나를 받아주네』『내가 암늑대라면』등이 있음. neve5@nate.com

 

 

 

아씨들

 

 

출근길에 마주친다

오토바이 타고 차배달 가는 아씨들

속치마 같은 초미니 스커트에 등을 훤하게 내놓은 채

굽이 뾰족한 슬리퍼를 신고

보자기를 들고 오토바이에 앉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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