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金宣佑

1970년 강릉 출생. 1996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등이 있음. lyraksw@hanmail.net

 

 

 

아욱국

 

 

아욱을 치대어 빨다가 문득 내가 묻는다

몸속에 이토록 챙챙한 거품의 씨앗을 가진

시푸른 아욱의 육즙 때문에

 

―엄마, 오르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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