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시 김해자 金海子 1961년 목포 출생.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 시집 『無花果는 없다』가 있음. haija21@hanmail.net 이계숙 잉그리드 버그만 뺨치게 생겼지만 마흔 넘도록 남자랑 키스 한번 못해본 여자 남자랑 자보지는 않았지만 무슨 종교의식처럼 체위를 물어가며 섹시하게 연애소설을 번역한 여자 몸 튼튼하고 마음 착한 남자 만나 연애하겠다던 여자 남이 자긴지 자기가 남인지 곧잘 헷갈리던 여자 남의 일에도 삼투가 잘되어 넘어갈 듯 좋아하던 여자 아름다운 거리 한치가 모자라 눈물깨나 빼던 여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