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신 鄭佑信

1984년 인천 출생. 201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비금속 소년』 등이 있음.

bigssin@hanmail.net

 

 

 

일용직 토끼

 

 

아지랑이가 귀를 쫑긋 세우곤 태양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을린 털을 보여주거나 검은 발바닥을 보여줘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때때로 발생하는 산불이 나의 바뀐 눈동자를 테스트하는 중이란 걸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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