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평

 

 

정경숙 『완월동 여자들』, 산지니 2020

‘완월동’에서 ‘여자들’로서 연대하기

 

 

변정희 卞禎希

(사)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 상임대표 2012fellowshi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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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월동 여자들: 살아남아 사람을 살리는 여성 연대의 기록』은 15년간 부산에서 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활동한 저자의 기록을 담은 책으로 역시 부산의 지역 출판사인 산지니에서 펴냈다. 부제가 말해주듯 저자의 주된 활동 무대인 ‘살림’은 성착취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살리고, 이 사회를 살리는 의미를 담은 여성단체이다. ‘살림’이 터를 잡은 부산 서구에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한반도 최초의 유곽으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착취 집결지 ‘완월동’이 있다.

한때는 미도리마찌였고, 한때는 완월동이었다가 지금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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