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시 김진완 金鎭完 1967년 경남 진주 출생. 1993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시집 『기찬 딸』 『모른다』 등이 있음. tldls100@hanmail.net 쫌 꼴보수에 고집불통 홀아비를 모시고 사는 아우는 보살보다 윗급이라 무능력하고 미천한 형에게도 자주 안부전화를 넣는데, —형, 아버지 갈비 드시다 앉은자리에서 똥 쌌어 지금 빤쓰하고 추리닝 가지러 집에 가는 중이야 —으잉? 또? —손님들 다 도망갔다고 주인은 입이 댓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