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시 손세실리아 1963년 전북 정읍 출생. 2001년 『사람의 문학』으로 등단. soncecil@hanmail.net 초경 포도 두 근 샀더니 맛이나 보라며 덤으로 준 천도복숭아를 단숨에 먹어치운 딸아이가 화살나무 종아리처럼 붉은 깡치를 들고 버릴 데를 찾아 두리번거리기에 아파트 화단에 던지라 했더니 길가에 침 뱉는 무식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