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혜경 盧蕙京

1958년 부산 출생. 1991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 시집 『새였던 것을 기억하는 새』 『뜯어먹기 좋은 빵』이 있음. madraine@chollian.net

 

 

 

캣츠아이 13

미장원 처녀

 

 

내 친구 숙이는 미장원 처녀. 도시의 변두리, 지친 사람들이 밤늦게 돌아와 고단한 몸을 누이는 잠자리 곁에 그녀의 미장원이 있다. 우리가 어릴 적 꿈꾸던 마술거울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