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길우 蔡佶佑

1982년 울산 출생. 2013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시집 『매듭법』 등이 있음.

gitaru@gmail.com

 

 

 

하품

 

 

졸린 아이는

카메라의 조리개를 점점 넓히다가

찰칵, 셔터를 누른다.

그러곤 흘러나온 현상액

한방울을 무심히 닦아낸다.

 

초점 맞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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