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통신 | 촛불시위

 

한국의 힘을 보여준 촛불시위

 

 

조재석 曺在錫

대전 문성초등학교 교사. 303ai0@hanmail.net

 

 

지난 토요일(2002. 12. 14). 미선이 효순이의 영혼을 달래는 추모행사와 촛불시위에 참석하기 위하여 대전역으로 향했다. 행사로 거리가 복잡할 것 같아서 중구청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갔다. 날씨가 쌀쌀했다.

생각과는 달리 행사장엔 사람들이 많진 않았지만 지난 여름 땡볕 아래의 월드컵 때완 달랐다. 각종 단체들의 깃발들이 펄럭이고 구호를 적은 팻말들이 번쩍였다. 종이를 깔고 앉은 이들은 추운 날씨에 엉덩이가 차가워오는데도 꼼짝 않고 앉아 있었다. 엄마와 함께 앉아 있는 아이들이 대견했다.

제자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가 보내는 편지, 안일한 정부 규탄, 미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