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평

 

 

장재연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동아시아 2019

희뿌연 미세먼지의 과학을 어떻게 할까

 

 

강연실 姜姸實

가톨릭대 박사후연구원 fmlm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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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인에게 2019년 봄은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웠던 계절로 기억될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다. 창밖 매캐한 공기를 마주한 사람들은 0.4㎛ 미세입자를 94%까지 걸러준다는 KF-94 마스크를 매일같이 착용했고,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켰다. 시시각각 휴대전화 앱과 휴대용 측정기로 자신이 있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했다. 사람들이 각자의 숨을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할수록 우리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려는 정부의 대책은 무능해 보였다.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상품이 된 공기, 공포